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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삶에서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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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1-07-20 18:07 조회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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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의 삶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집앞에 계곡이 있고,

노루가 뛰어 다니고...

자연과 더불며, 살아가는것도 꽤나

괜찮은 삶이다.

하지만....

나의 삶은 꽤나 괜찮은데...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아이에게는?

의구심이다.

아주 어릴적 시골살이도 꽤나 괜찮은데..

우리나라에서 고등학생의 삶을 살면서는??

우리나라에서 공부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

엄마 아빠가 몸소 체험한것이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이지만

공부를 포기할 수 없는것이

이 시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학생들의 운명이 아닐까?

아무리 인터넷이 발전하고.

지역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서울과 지방 소도시도 아닌...

이곳 오지마을에서는

학생들의 평균 학력이 차이가 나는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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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가...

혹여라도 아이가 순수 학업이 아닌.

또 다른 뭔가를 하려고 하면...

지역적인 약점을 극복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

아이가 다른곳으로 관심이 있어,

사교육을 받아야 할 듯 한데...

아니, 사교육을 받지 않고

스스로 혼자서 할 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이가 할려고 하는 과목은

고2,3일때는 수업자체가 없단다.

수능과목이 아니기에..

게다가..담당선생님도 고등학교소속은 없고

중학교선생님이 넘어와서 수업한다고..

조금씩이나마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처지...

결국, 사교육의 도움을 받고저

학원을 알아봤는데...

쉽지를 않다.

전속기사가 붙어서

학교마치고 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타고는 불가능...

ㅠㅠㅠ

현실적으로 전속운전기사은 불가능이다.

생업을 포기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은 학교마친 저녁에 뭔일을 해???

하겠지만....고추철에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판이고.

설사 생업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체력적으로 내가 다닐수 있지를 못하다.

게다가....그 경비는 어디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경비계산을 해보니

학원 수업료보다 더 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시골 삶이 후회스러워진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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