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0일(토)

지난 연말부터 얼굴부터 시작하여 발진과 가려움으로 고생을 한다.

처음에는 옻인가???

새집증후군인가???

아토피인가???

별별 생각을 다하고,

지난1월말 부산가서 피부과를 갔더니 건선피부염이란다.

그리고는 프레에어로션이란것을 주면서 매일 목욕시키고 상처부위에 바르란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하였다.

하지만 약을 발라주면 발라준 부위는 그 다음날 깨끗하게 남는데,

계속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머리도 벅벅 간질고....

머리는 꼭 비듬처럼 흰가루가 날린다...

다시, 오늘 안동 장피부과의원을 갔다.

의사 보더니, 장밋빛비강진이라한다.

일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감기라나?????????????

아니, 피부도 감기에 걸려??????????????

광선치료를 했다. 4-5일간격으로 몇번 더 받으란다.

그리곤, 머리는 아토피성이 있어 그렇단다...

궁금증을 계속 물어보니, 제대로된 답변은 없고, 그만하란다.

그러고는 머리에 바르는 연고(데라파손겔), 몸에바르는 연고(케어스킨로션) 처방하고 땡이다...

넘 불친절하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하여 여러가지를 물어봤는데.....

다음주에는 다른 피부과를 한번 더 가봐야 겠다.

그냥 그냥 잘~~커주면 참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