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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자립의 시간은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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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3-07-24 13:05 조회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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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여년전 엄마의 모습이 생각난다.

 

홀로서기 하려는 딸의 모습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 엄마.

 

기어이 서울로 가겠다고..

 

 

서울에 직장을 구하고.

 

방을 얻어서 짐을 넣어 주고 뒤돌아서는 엄마.

 

그 모습 생각에 울컥한다.

 

 

그래...그 당시 내 엄마의 마음도

 

지금 나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았겠구나....

 

 

당해봐야 절실히 느끼듯..

 

그 당시 엄마의 마음을 그대로 느끼고 있음을...

 

 

뭔지 모르는 불안감과 노파심..

 

한편으로는 내 자식인데..

 

잘 할꺼야 하는 마음..

 

 

온 마음이 뒤숭생숭하다.

 

이런 기회를 통해 성숙한 성인으로써의

 

모습을 갖기를 바랄뿐..

 

 

오롯이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행동에 따라

 

결정됨을 느끼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겠지만.

 

 

이번 여름방학..

 

한뼘 자라기를 바랄뿐...

 

ㅠㅠㅠ

 

 

굳이 가겠다는 미대..

 

고3 여름방학중에는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왔다갔다하는 버스시간 4시간이 아깝다고

 

한달 방을 얻어서 나갔다.

 

 

한달짜리 원룸이 없어..

 

월세를 따블로 주면서 구한 집.

 

 

어찌 잘 하겠지..

 

하면서도..

 

불안감은 어쩔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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