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에게 10일간의 시간이 주어지고

그 중 2일은 일을 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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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격적으로 무슨 일이 있으면 다 해야만

여유를 부릴수 있는 성격이다.

그래서 2일 먼저 일하고 나머지 8일을 쉬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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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아빠는...8일을 쉬고 마지막 2일에 일을 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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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살면서 많이 부딪힌다.

이러는 우리 부부를 보고 자란

해담이는....4일 쉬고 2일 일하고 4일 쉬겠다고 대답을 할 정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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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이든 정답은 아닐터이다.

정답이 아닌줄을 알면서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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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전...

어떤 젊은이가 하는 왈.

자신은 40,50대를 위하여

20,30대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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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들으면 맞는말이지만...

나에게는 그건...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ㅠ

이것 역시 정답은 없는데...​

지난 3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걷기로 하였는데...

매번 혼자가기 미안하여.

일 일찍 좀 하고 6월에는 같이 가자고 하였는데...

역쉬나....6월중순인데

일이 덜 마쳤다.

당연히 아직 마칠때는 아니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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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평소보다 일이 무척 밀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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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로 인하여

풀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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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때보다 고추포기밑의 풀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심한경우에는 고추키보다 더 큰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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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경우라면...

일이 우선 순서가 되는데.

이번에는 쉬는것을 우선 순위로 하였다.

눈 질끈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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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쪼그리고 앉아서 풀뽑는 바람에

무릎도 안좋고 하여서...

살방 살방 걷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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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주왕산 3폭포까지 가서 내원마을터까지만

다녀올려고 했는데...

일행들이 무조건 장군봉 콜~~을 외치는 바람에..

혼자서 안 간다고 하기도 그렇고..하여

노콜을 외치며 천천히 가기로 하였다.​

주왕산 대전사 - 1폭포 - 2폭포(난 전화받느라 패스) - 3폭포(용연폭포)

- 금은광이 삼거리(723m) - 장군봉(686m) - 대전사

총 7시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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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폭포에서 금은광이 삼거리까지 치고 오르기...

다시 고도를 780까지 올렸다가 570까지 내리기.

다시 장군봉까지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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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에서 570까지 내릴때는 정말 급경사...

장군봉에서 하산까지는 더 더욱 급경사

(데크 계단길...정말 싫다...ㅠㅠ)

장군봉 직전의 전망대..

속이 다 시원하네.

이런 맛에 정말 죽으라고 오르는 것이지...​

내가 전화 받느라 못 간

2폭포(절구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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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산 후의 탁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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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예보되어 있던 소나기가 내린다.

엄청나게 정말 퍼 붓는다.

잠깐만이라도 노린재를 잡을려고

하우스에 들어갔는데. 비소리가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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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간 쏟아진 폭우로..

하우스쪽으로 물이 넘어 들어온다.

바빠 죽겠는데...비까지 일을 보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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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하루를 보내고 왔다.

버트...여태까지 굳어진 성격은

나의 마음을 살짝 불편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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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말자고 마인드 콘트롤 중..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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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이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