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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후 가장 여유로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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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1-07-20 18:10 조회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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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1월말이면

그 해의 농사가 시작된다.

그러고는 11월말까지...

근 10개월을 정신없이 보내는 와중에..

가장 여유로운 시간은

고추수확 직전인 7월 중.하순..

작년, 7월 중순 어느날에도

엄마에게로 달려갔다.

그때는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도 엄마에게로 가지만...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다.

작년에는 황룡사지를 들렀다가 엄마에게로..

올해는 엄마에게 들린다음 감은사지와 문무왕릉을...

해담이가 감은사지를 가고 싶다하여..

겸사 겸사 다녀왔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얼굴에서는 웃음기를 머금고 있지만....

마음에서는 비가 내린다.

이런 저런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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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저녁마다 산책을 나간다.

마을 입구까지...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긴것일까?

아니...마음의 여유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다는것을

이번에 더욱 더 절감하였다.

17.8년만의 출근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인간간의 관계에 대하여..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느끼지 못한것들을 느끼며...

아니...느낀점들도 다르게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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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이가 들수록...

아니 세월이 갈수록..

농사일이 적응이 되지를 않는다.

평생 시골에서 농사를 지은 사람들은

인이 배겨서 그런지...

잘 견디는데, 난 요즘 정말 체력적으로 힘이 든다.

그러다 보니, 텃밭농사만 하면 어떨까? 하는 고민이...

"절대 절대" 불가능이란것을 알면서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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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빨개질려고 한다.

토마토가 몸에 좋다고 하여...

올해는 정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데, 저렇게 빨개질려고 하는것을 보면서...

아...고추 수확할때가 다 되었네..

하는 생각부터...

어쩔수 없는 시골아낙이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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