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업을 시작하면.

간판을 먼저 달고 시작한다.

​

나란 사람이 여기 있소~~

하고 시작을 해야 하는데.

집과 같이 있다보니,

간판도 없이, 사무실도 없이...

​

공장을 차린지 몇년 만인가?

​

그 동안 아버님이 간판을 서각해 주셨다.

물론 공장때문은 아니지만...

우리가 농업으로 하는 농장도

"해담는집"

고춧가루 가공업도

"해담는집"

​

따뜻한 햇살을 듬뿍 담아서

주변을 따뜻하게 하라는 의미의 "해담"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 아들..

그 귀중한 아들처럼 우리 농산물도

우리 농산물을 드시는분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해담는집"

​

서각을 배우시면서

하나 하나 해 주신것이

3개...

​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사무실 입구에 달았다.

​

조만간에 컴도 조립해서 사무실에 가져다놓고

프린트기도..

차 주전자도..

​

쇼파를 가져다 놓기에는

공간이 부족한데???

​

사무실 모양을 갖추면서

설레임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