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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에 의한 집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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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0-12-28 11:40 조회1,8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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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거의 1년동안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월 라오스여행을 다녀 올때

한국에서는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엄마랑 언니 집에도 들리지 못하고 영양으로 바로 왔었다.

우리 셋다 라오스에서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자다보니, 감기증세가 있어서...

혹시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영양와서는 스스로 자가격리후

좀 다녀볼까 할때...

2월. 대구 신천지 교회발 환자들이 무더기로 쏟아져서

고추가식을 하면서 또 다시 집콕...

이때는 학생들도 학교 등교를 못했으니...

그렇게 신천지 사태가 진정되고...

8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유행을 하더니...

11월즈음부터는 걷잡을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12월에는 수도권이외에서는 전국적이다.

3차 유행의 시작이다.

겨울 독감시즌과 맞물려 하루 1,000명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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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도 가장 오지인....

경북 영양은 어떠할까나???

2월말 대구에서 학교다니는 학생이

집에 와 있다가 확진을 받았다.

신천지발로 뒤숭숭하니 집에 왔는데...

알고보니 신천지교인이었다.

다행히 집안식구도 추가 확진은 없었다.

다음은 3월말즈음인가?

원어민교사의 확진.

영양도착하여 바로 검사하는바람에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그렇게 영양사람들은 조금씩 무뎌져가는 순간.

12월20일 영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를 받고는...

단체 카톡방에서는 난리가 났다.

영양군에서는 제대로된 정보는 알려주지도 않고

나름대로 정보력을 동원하여

카더라 통신만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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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1명이라더라 4명이라더라...

인천사람이라 하더가

영양읍사람이라더라, 수비사람이라하더라...

정확한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담이를 학교 보낸다는것이

막연한 불안감.

초등학생들은 차라리 선생님 말이라도 듣지

중학생들은 마스크도 제대로 하지 않는듯하고 하여..

그냥 결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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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되어도 단편적인 정보만 있고,

영양 요양원 근무하는 분의 추가확진 소식에...

그냥 쭉~~결석하는 걸로...

집에서 체험학습한다고 하니.

집에서 체험학습은 불가,

현재 상황에서 외부로의 체험학습도

학교장이 허락할수 없다나??...

그럼 뭐 결석하지...ㅎㅎㅎ

중3이라 학교가도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하고

학교에서 영화나 보고 한다는데...

월요일 데리고 있으니,

집에서 피아노도치고, 그림도 그리고

혼자서 수학공부도 하고..

엄마,아빠눈 몰래...열심히 유튜브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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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동안 맛난거라도 해먹자.

엄마가 가을에 인구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알바해서

알바비도 받았겠다...

평생 먹어보지도 못한 랍스타 주문해서

해담이가 랍스타버터구이도 하고

다음날은 해담이가 랍스타 스파게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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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모임은 코로나로 취소 되었으니...

우리끼리라도 만두를 해먹자고...

만두피도 직접 빚고..

에헤라~~~~~

이노무 코로나가 언제나 종식되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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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날씨 덕분에

고추 수확량이 작아서

고춧가루 판매도 거의 마무리이다 보니.

택배 보내는것도 간간히...

코로나로 인하여

고립이 되고 있다.

어여 빨리...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야 할터인데...

당연했던 일상이,

그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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