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떠난 라오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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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0-02-03 11:08 조회2,3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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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해 둬야 좀 싸게 갈수 있고,
언어소통이 쉽지 않은 곳이라
일정표를 꼼꼼히 짜서 가야 하는것이
내 성격인데..
올해는 미리 비행기표를 준비하지도 않았고,
날짜를 정하기도 쉽지를 않았다.
해담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심리적으로 여행을 가기도 부담스러울것이고
(물론, 공부는 안 하지만...순전히 심리적인것)
그렇다면 2020년1월과 2021년1월 2번이 있는데,
올해 안가면 내년 1번만 남는다고 생각을 하니
어디든 가야 할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더 해담이에게 여러가지를 보여주면서
자극을 주고 싶은것이 엄마의 마음인데
엄마 마음처럼 받아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솔직히, 농사를 지으면서 매년(?) 해외여행을 간다면
많은 사람들이...우리가 농사를 지어 엄청나게 돈을
버는 줄 알것이다.
하지만...사실은 그렇지 못하다.
농사를 지어 돈을 번다는것은 어렵다는것을 15년 농촌생활로 절감을 한다.
농사를 지어 딱 먹고 사는 정도?
그렇다면, 어떻게 매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나?
그러기 위해....농사만 짓는것도 바쁜데,
난, 1년동안 몇번의 아르바이트를 한다.
농사일이 조금 여유가 있을때나,
아니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의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것이다.
그렇게 급하게 정한 곳이 라오스이다.
비행기값을 무시한다면 유럽을 가고 싶었지만.
어마무시(?)한 비행기값이 부담스러웠다.
적당한 비행기값과 적당한 물가..
지난 3번의 해외여행은 꼼꼼하게 준비를 하였다.
숙박할곳도 한국에서 모두 정해서 가고..
하지만 이번에는 티켓팅 후 첫날 숙박지와 어느도시를
거칠것인가만 정하고 라오스로 떠났다.
부산 언니집에서 잠을 자고,
1월22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5시간 20분이 걸려
오후 2시가 다 되어 라오스 공항 도착.
(라오스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2시간)
한국에서 라오스 화폐 환전이 안된다 하여
달러로 가져갔다.
공항보다는 시내가 환율이 좋다고 하여
일단 200달러만 환전(1달러=8,880낍)
환전 후, 유심부터 구입.
7일간 1.5기가. 심카드 10,000낍+데이터 10,000낍
그런 다음 바로 옆의 택시데스크가 있었다.
시내까지의 택시요금은 정찰제...
첫날 우리가 묵은 비엔티안 사이솜분 부티크 호텔.
라오스 물가가 싸다고 하지만.
3인 트리플룸. 조식 포함
1박 50,821.
이렇게 해서 라오스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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