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의 식문화 특별활동.
방과후 활동이 아닌 방과전 활동.
수업시간전에 미리 모여 여러가지 요리활동을 이번주는 장아찌 수업.

모든 음식재료가 장아찌로 가능하다는데.
장아찌의 관건은 농산물들이 가지고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것.
삼투압의 원리를 사용하여 수분을 제거하든
말려서 수분을 제거하든
수분을 제거하고.
수분을 제거할때 약간의 간이 되도록
하는것이 가장 뽀인터라는것을 기억하자...

첫번째 시간..
성공적이 R&D를 위한 준비 5단계화 HACCP? 란 주제로 권선화박사님의 강의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HACCP 인증에서
한가지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어쩜 이번달 최대의 성과라 해야 하나???

두번째 시간.
정운용 교수님의 한국농식품의 수출현황과 중국이해하기..
현재는 FTA가 자유무역협정으로 되어 있지만.
4단계를 거쳐 완전경제통합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운명은???

세번째 시간.
제목도 어려운 블록체인과 농산물 유통...
솔직히...듣다가 뭔 말인지 당췌 이해 불가.
고추주문과 문의때문에 집중할 수도 없고 하여
수업 땡땡이...ㅎㅎㅎ

네번째 시간.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님의 시간이었는데..
농민을 위한 농협이
농민을 위하지 않는 농협이 되어,
회장 취임 후,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말씀과 농협에 대한, 아닌 농민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버뜨....
갤럽조사에서 농협의 만족도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셨는데.
경북 깡촌에 사는 나로써는.
변화를 느끼지 못하겠더라는...

계속적으로 오르던 농가경영비가 2017,2018년 주춤하였는데,
그게 농협의 농자재가격의 인하로 이루어진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솔직히...그것에 대하여도 쫌 애매~~~~
이곳 영양에서 농협의 농자재가격이 인하된것 같지는 않다.
물론, 우리야 농협에서 공급하는 농약, 비료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기타 소모품이나 비닐은 사용하는데...그닥. 몸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람도, 기업도, 농업도 매력이 경쟁력이라는 말씀은..
참, 많이 공감이 가는 말씀이었다는...

대전으로 향하던 찜질방이.
학교근처의 찜질방으로 바뀌었다.
가까워서 좋고, 아침에 일어나 산책 할수 있는 풍광도 좋았는데.
다음달부터는 대전으로 턴~~~
ㅎㅎㅎ

매번....학교에서 먹는 토욜 저녁과 일욜 아침식사....
 여러선배님과 동기생들의 찬조로 항상 푸짐하다.
우리나라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하는...
"얼굴이 있는 식탁"..
참 좋다.

다섯번째 시간.
자신의 농장이나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
이번달은 wwoof korea 김혜란 이사님의
slow box 사업계획서 발표시간.

한마디로 설명하면
주한 외국인들에게 유기농산물의 꾸러미 사업을  계획하고
9월에 런칭 한다고 하는데...
잘 되기를 기원한다.

김혜란 이사님의 사업계획서에 덧붙혀
양주환교수님의 csa에 대한 보충 설명...

몇년전 경북친환경 연합회와 경북도에서
시도해 보려고 했던 csa 사업.

이런것들이 활성화 된다면 참 좋을 텐데...

마지막 수업...
매번 기다리는 수업이다.

신현암 교수님의 4번째 강의.
4차산업혁명시대의 마케팅 4P전략.
교수님 강의 내용 중에서 매번 한가지씩만이라도
온전한 내것으로 만든다면....성공적인 학교생활일텐데...
참, 쉽지가 않다...

제품을 어떤 프레임에 넣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말씀과
준거가격(사람들이 감내할 수 있는 가격선)을 정하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오늘의 뽀인트...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고추가격을 생각하면서
가격 저항선이 있을텐데...그것이 어디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딱 맞는 타이밍의 교육이었다.
한데....적용할 수 있을까?

그리고
소득을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은 ?
소득= 매출단가*매출량-경영비...
이 공식만을 봤을때...
소득을 높이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매출단가를 높일것인가?
매출량을 높일것인가?
경영비를 줄일것인가?

올해 비정상적인 고추가격을 보면서,
우리 고추가격을 정해야 하는 이 싯점에서는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