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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지역의 농사방법을 배우는것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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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8-05-28 10:13 조회1,5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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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부산 여자랑 전라도 나주 남자가 만났습니다.
그리곤, 경북에 자리를 잡았지요.

시댁을 가는길은 정말로 멀기만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당진-영덕간 고속도로도 완공되었고,
88고속도로도 4차선이 되어 좋아진편입니다.
그리하여. 4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결혼하고, 처음 시댁을 갈때는
해담이도 애기이고 하다보니 보통 7-8시간.
당일 왕복은 꿈도 못 꾸었는데.
이젠 당일 왕복 가능하답니다.
ㅎㅎㅎ

사월초파일. 석가탄신일.
시할머니의 기일입니다.
매년 석가탄신일이 우리 고추정식하는 
5월10일 전후....
바쁜일정속에서도 꼭 다녀와야 한답니다.
아버님이 자식들이 덜 힘들어라고
어머님 제사만빼고는 모두 한번에 지내기로 하였기에...

그래도 올해는 음력이 늦는편이라
고추 심어놓고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마음편하게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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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면을 들어서는 순간 본 밭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저 많은 사람들이 뭘하나?? 했는데.
해담아빠..."고구마 심는다..."
붉은 황토밭에 줄을 서서는 고구마를 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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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직선의 밭고랑에 사람들이 각자 한고랑씩
고구마를 심는 모습..
같은 농촌임에도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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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또 다른 밭에서는
심어논 고구마위로 비닐 멀칭을 하는데...
비닐피복기위에 올라가서
비닐멀칭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위쪽이 오르막이어서 관리기위에서
누르는 힘이 있어야 하기에 사람이 올라가는 것인듯 한데.
정말 신기한 모습에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리곤, 미니관리기로 비닐위로 흙을 올려주는데.
나중에 저 고구마순들을 어찌 올려주는지...
그것까지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어찌하지???

돌하나 없는 황토흙...
고슬고슬한 땅.
좁은 땅덩어리 안이지만.
밭의 환경은 너무도 천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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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밭은 경사가 남북으로 있습니다.
그러면 영양같으면.....
고랑을 동서. 즉 옆으로 만드는데.
이쪽은 경사방향으로 고랑을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또 무엇인지??

같은 농사꾼이지만.
작물과 지역에 따라 농사방법이 다르니 알수가 없네요...

그리고 고추의 이중비닐재배는 주로, 이쪽에서 하였는데.
이번에 보니, 나주에서도 이중비닐재배를 하고 있더군요.

각자의 재배방법에서 좋은점들은 서로 배워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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