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무엇이 가슴뛰게 하는지를 모르겠지만,
은근히 기다려지는 셋째주 토욜..

농촌에서는 한창 파종기인 4,5월.
그리고 개인적인 이런 저런 이유들로
마음의 여유도, 시간의 여유도 없는데도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것은???

그 두번째 시간이 5월 19일.
요즈음은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감으로
항상 걱정스럽다.

월,화,수...부산다녀오고.
목. 풀뽑고,
금. 대구 행사 다녀오고.
토...또 다시 장거리 운전.

운전중 졸음에 대한 걱정으로
영덕에 계신분과 카풀을 하기로 하여
출~~발~~~

이번 달은 토요일 수업하고
일요일은 체육대회를 하였다.
체육대회를 통하여, 아직은 서먹한 관계를
좀 더 친밀하게 하기 위함인듯하였다.

그 첫번째 시간은.
송진구 강사님의
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대한 주제.

송진구강사님은 tv에도 많이 출연하신다고 
하였는데...
당췌 tv를 안 보니...

자존심의 주체는 남이고,
자존감의 주체는 자신이라고
강연을 하였는데...

그 자존심과 자존감의 조율을 어떻게 잘~~
하느냐에 따라.
자존심이 아집으로 흐르는 오류와
자존감이 자만심으로 빠지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유념해야 할것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난, 참으로 순진한 것인가?
아님, 참으로 멍청한 것인가?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하여
신제품이 출시되는것을 보면서
저~~많은 투자를 어찌 한단 말인가?..
하면서. 재정적인 부분들을 감내 하는것에 대한
존경심(?)마저 있었는데...

물론, 혼자서 모든것을 다 해결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R & D 지원 자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한국 농업 벤처대학은 재수생, 삼수생도 많지만.
재강, 삼강 하시는 분들도 많고
졸업생중에서 청강하시는 분들도 있는 듯하다.

졸업생중, 어느분이 다시 교육을 받으시는데.
이번달 오시면서 카네이션바구니를 준비해 오셨다.

일요일 아침...간단하게 스승의날 기념식(?)도 갖고.
더불어 같은 교육생인 박선영님의 무용도 감상하고...
아주 아주 화창한 날 체육대회가 있었다. 

사실....5월 중순이 넘어가건만.
제대로 화창한 날이 거의 없었던 듯하다.

평년의 4.5월과는 다르게 잦은 비로
밭장만도 힘들고,
날씨는 비, 아니면 흐림, 그것도 아니면 미세먼지로 인하여
푸른하늘을 거의 보지 못하였는데.
이번주말은 체육대회를 한다고 도와주는 듯...

하지만 기온은 날씨만큼이나 엉망이어서
겨울이 다시 오나...싶기도 하였다.

모처럼의 화창한 날...
마음껏. 응원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옛날부터 잘~~노는 사람이 공부도 잘~~한다고 했는데.
다들 열정적으로 노는 모습.. 

체육대회의 마지막은 역시나 줄다리기..
줄다리기 중....누군가를 물에 빠뜨리기를 시도하였는데...
진행자이신 유승연교수님이 당첨...
ㅎㅎㅎ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시고,
마지막 웃음까지 선사해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