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지

Home > 해담는집 알림판 > 농사일지

농사일지

올해도 대풍을 기원하면서 고추를 심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3-05-10 11:31 조회2,453회 댓글0건

본문

어느 직종보다 힘들고 연습하기 어려운것이 고추 인 듯하다.


보통 한 직장에서 10년을 근무하게 되면, 자신의 일에 어느정도의

노하우를 가지고 베테랑이 되어있지만...


농사란것은 1년에 딱 한번밖에 지을 수가 없으니

10년 농사를 지었다 손치더라도 10번 밖에 경험을 하지 못한것이니.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수정하기에는 연습(?)의 기회가 다른것들보다

열악하다고 해야 하나???


난, 이제 고추농사 8년째...

매년 작년의 경험을 기억하면서, 메모해 놓은것을 뒤적여가면서

노력하지만 2% 부족함은 어찌 할 수가 없다.


오늘 갑작스러운 비소식으로 주말에 심을까한 고추를 어제까지 심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다.

어젠 너무 급한 마음에 옆동네 부부에게 도움까지 요청을 하고..


새벽부터 내리는 이 비가 약이 되는 비이기를 기대한다.


너무 정신이 없었던관계로 사진도 없고,

비가 오니 사진도 못 찍고.....ㅎㅎㅎ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