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농사를 마무리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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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2-12-02 20:10 조회2,6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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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힘들었던 농사입니다.
작년까지......다품종소량화를 외치며
20여가지를 재배하니 몸이 너무도 고단하여
올해는 판매할것 두세가지와 다른것은 우리 먹을양만큼만 심는다고 하였지만...
우리 먹을것이란 미명하에 이것저것....
역시나 품종이 많으니 힘 드는것은 매한가지...
먹을양보다 많이 나온것은 소량이나마 판매를 해야하고...
그러다 보니 다른때보다 일이 적어진것은 하나도 없네요...
사실....올해 농사가 힘들었던것은...
우리의 주작물인 고추가 잘~~안되었기에 그렇겠지요.
고추농사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하여 양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가뭄과 폭염으로...
밭이 말라가는 상황에는 속수무책이더군요.
그러다보니, 수확양에서 엄청난 차이가...
첫물을 수확하면서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판매를 늦게 시작하였더니..
그것 역시 힘든 원인중의 하나가 되고...
9월, 10월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의욕상실을 하고 있다보니.
늦게야 허겁지겁....
이제야 하우스정리하고 보리파종하는것으로 밭일은 끝이 났네요...
올 겨울은 열심히 알바하면서 내년 농사를 기대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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