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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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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2-05-16 10:28 조회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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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각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 지방에 맞게..심는시기, 심는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같은 우리나라 땅이라도

약간씩 기후가 다르기 때문이다.

농기계도 지방마다 약간씩 다르다.

영양은 고추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고추 농사에 적합한 기구들도 있다.

고추심는 영상을 올리다보면...

다른지방 농부들이 보고는

구입을 원하기도...

같은 경북인데도.

그쪽은 그런것이 없다고

구입해서 택배를 부탁하시는 분도 계시다는...

ㅎㅎㅎ

우리는 석가탄신일이 되면 본가를 가게 된다.

시할머니 제사로 인하여.

그럼 보통은 고추를 심고 다녀오는데.

어느해보니..

밭에서 무엇인가를 심는 모습을 보았다.

뭔가를 심고, 비닐을 덮었다.

직업이 농부이다 보니.

뭘까? 싶어 유심히 보니.

고구마를 심고 있었다.

골타고, 고구마를 중간에 놓고.

비닐을 관리기로 덮었다.

그렇게 하다보면 비닐위로

흙이 올라가고...

아주버님께 여쭤보니..

고구마 뿌리가 활착되면

나중에 구멍을 뚫어준다하였다.

이쪽에서는 고구마를 검은비닐위에

구멍을 뚫고 심으면 심을때의 잎이 다 말라죽고

다시 새순이 나오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데, 비닐속에서 뿌리활착이 되면

훨씬 시간이 단축될것 같아,

그 방법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해담아빠에게 흰색비닐은 나중에 풀관리 힘들다고

중간에 흰색만있는 배색비닐을 하자고 했더니.

아니라도.....흰색비닐이었다고..

고집을 하더니 흰색비닐을 덮었다.

어제....

나주 시댁에 갔다.

고구마밭을 아주 유심히 봤다.

아니. 할머니들이 일하고 있는 밭에가서 봤다.

할머니들이 고구마두둑의 비닐을 찢어서

고구마순을 올려주고, 흙을 덮고 계셨다.

아차...

그런데...배색비닐이다...

그치....그래야 풀이 조금이나다 잡을수 있지.

결국, 해담아빠는

마누라말을 안 들었다가..

올해 고구마밭에서 풀과 싸움하다가

헥헥 될듯...

ㅋㅋㅋㅋ

마누라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옛~~말쌈이 하나도 그런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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