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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하우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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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19-02-12 17:21 조회1,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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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일 우박으로 인하여

 

모종하우스 비닐이 찢기었다.

비닐을 다시 씌워야 하는데

겸사 겸사..

하우스를 좀 넓히면서

연동하우스를 짓고 싶어 하였다.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을때 하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2017년 가을에 뭐가 그리 바빴는지

하우스를 새로 짓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작년...2018년에는

저온저장고 앞에 3개월용 임시 하우스를 지어

모종을 키웠다.

그렇게 모종을 키우고

고추철이 되기 이전에 하우스를 지어야 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아.

결국 2018년 김장까지 모두 마치고

하우스를 짓기 시작하였다.

솔직히...

난...돈이 좀 들더라도

전문가들 불러서 하우스를 지으면

좋을텐데.

굳이 본인이 하겠다고...

그래서 작년 12월부터 사부작 사부작 혼자서

연동 하우스를 짓기 시작하였다.

연동하우스를 옆에서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지어 보지도 않았는데.

하루 작업하고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또 작업하고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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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나 하나 작업을 했는데....

 

문제는 하우스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

여행가기전에 다 끝날것 같았는데.

복병이 생겼다.

감기 몸살로 1주일 가량 작업을 못하였다.

그래서 여행 임박해서 비닐을 씌우는것보다,

혹시라도 우리가 집을 비웠을때 강풍이나

폭설이 내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여행을 다녀와서 비닐을 씌우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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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근데~~~~

 

여행을 다녀오자 마자 비가 내렸다.

땅은 질척거리고..

땅만 질척거리면 그나마 작업을 하겠는데...

바람까지 불어오니..

전문가들 몇명이 붙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혼자서 작업을 해야하기에

바람이 전혀 없는날 해야 하는데.

날씨가 쉽게 허락을 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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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오늘...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없다.

난, 며칠전부터 감기로 골골거리고.

옆에서 철사하나 거들어 주지도 못했다.

그래도 울 신랑 참 대단하다.

혼자서 비닐작업을 하다니...

ㅎㅎㅎ

고추씨도 이제 파종해야 한다.

모종하우스가 준비가 안되어

파종을 못했는데....

#비닐하우스_비닐씌우기작업

#고추파종

#대단한_신랑님

#연동하우스_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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