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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김장은...해담는집 유기농고추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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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18-11-12 13:46 조회1,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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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수상을 하였습니다.
한해의 수고로움을 인정 받는것 같아,
정말로 기쁘답니다.

밭작물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고추.
그것을 유기농으로 한다는 것..
게다가 노지에서 한다는것은
정말 쉽지 않은...
너무도 어려운 길이지만.
묵묵히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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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순 고추파종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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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후....보름정도 지나면
트레이에 옮겨심기.
그리고는 80여일을
애기돌보듯이 지극정성으로 키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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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밭으로 나가는데...
올해는 옮겨심는 시기에  밭장만하고, 
고추 심을려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비소식으로
밤새워 고추를 심기도 하였습니다.

밤새워 고추를 심고나니,
새벽부터 비가 주룩 주룩....
그날....그렇게 심지 않았다면...
고추 심는시기가 많이 늦으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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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심고...
화학농약을 하지 않는 유기농 밭이기에.
각종 벌레에게서 고추를 지키는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독 진딧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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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에서도 예쁜 열매는 맺어주고...
뙤약볕에서 고추를 수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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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2번 깨끗이 문질러 씻은 후,
마지막은 세척기에서 헹굼작업을 한답니다.

그리곤, 건조기에서 저온으로 4일 넘게 걸려
말리면....정말로 예쁜 고추들이 탄생을 하지요.

저희는 완숙과만을 수확하고, 저온건조로
더 더욱 색이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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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고추들을 서울 고추축제에서 선 보이면...
정말 예쁘다고, 색이 아름답다고 해주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힘든것을 잊게 해 준답니다.

저희는 유기가공인증을 받은 고추가공공장도 가지고 있기에.
시간되는대로...고추꼭지 제거 작업을 해야 합니다.
꼭지 받침까지 깨끗이 제거하는 작업.
결코, 다른사람에게 맡길 수가 없어..
저희 부부 둘이서 다 하다보니,
솔직히 농한기도 없이 일을 해야 하지요...

그리고 고춧가루의 색은, 고추속의 심지에서 결정이 난답니다.
고추품종에 따라 고유의 색택이 있기도 하지만.
일단은 완숙과이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야만...
소비자님들의 손에 고춧가루로
갈 수 있답니다.

항상.....최선을 다하여
땅을 살리고, 우리의 건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올해 김장은
해담는집 유기농고춧가루로 해 보시면 어떨까요?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다보니, 일반적인 농법보다
수확량이 월등히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적으로 보상을 받기에
일반고추보다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수고로움과 이 땅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그 가치를 위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은 선택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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