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제대로 오고 있습니다.
3일 연짱으로...

보름쯤 전에도 때아닌 폭설과
연속된 비로 인하여
한동안 밭에를 못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적지 않은 비가
3일 연속으로 오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4월 2-3일부터
봄양파를 심는데...
올해는, 지난번 비로 인하여
산속(?)에 있는 밭이 제대로 마르지를 않아
밭장만을 못하고 있습니다.
비오기 전날.....트랙터를 끌고
밭에 올라가 보았지만.....
로터리를 치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
포기...

양파 모종은 작년보다 훨~~씬
상태가 좋은데....
어여 밭으로 나가야 뿌리내리고
5월중순되면 비대해지기 시작을 하는디???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또 당분간은 못 들어갈 것 같은 예감..
지난번은 보름동안 못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맑은날이 지난번보다는
햇살이 좋다는 가정하에서도...
최소 열흘은 밭 장만
못할 것 같은데...

제대로 발목 잡혔습니다.

밭에 나가지 못하니.
모판에서라도 쑥 쑥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데...
뭐든 내 마음대로 되는것은
없다는것을 아는지라...
마음속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