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05] 7월의 신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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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7-07-10 09:54 조회2,9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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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신록이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ㅎ
제게는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7월의 신록입니다.
며칠간의 비와 바람으로..
고추들이 살째기 누워 버렸습니다.
아직은 땅이 푹푹 빠지는지라
밭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있는데.
내일이나 되면 또 하나씩 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이젠....제발 고추 수확할때 까지
별일 없이 잘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우박도 이겨내고
비바람도 이겨냈으니...
요즘 저희 밭에는
이런것들이 주렁 주렁합니다.
요게 뭔지 아시나요??
고추의 즙을 빨아먹는 노린재를
잡는 트랩이랍니다.
콩에 위해를 가하는 개미톱다리노린재랑은
또 다른 노린재인데...
이름은 가물가물하네요..
여튼...
저것들이 고추즙을 착즙하여
고추에 흔적을 남겨요..
약을 할 수 없으니..
잡는 수밖에...
그리고...이것은 나방 포충기입니다.
담배나방이라고
고추에 알을 낳아놓으면
고추를 파고 들어가서 살면서
성충이 되어 나방이 되는데..
알을 놓지 못하도록 나방일때
잡아야 합니다.
저~~기 보이시죠..
고추에 구멍이 난 것...
보통 고추속에 물이 차서 떨어지는것들이
저 벌레의 피해입니다.
보통 구멍이 2개이면 들어갔다 나온 흔적이고
1개이면 들어간 흔적...
하지만...100%로 맞지는 않다는..
여튼 바늘구멍이라도 있으면
찢어서 확인...
벌레 한마리 잡으면
고추 20개를 살리는 결과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고추 뒤지면서 한참
잡았네요...
벌레 보이시죠?
저것이 크면...
아...
아침에 큰놈은 잡지를 못하고
새끼만 몇마리 잡았네요...
이렇듯....
고추농사의 후반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8월중순이면
뜨거운 햇빛아래에서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겠지요..
그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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