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지

Home > 해담는집 알림판 > 농사일지

농사일지

때늦은 고추장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7-04-17 11:18 조회1,411회 댓글0건

본문

5cedcd869a34ba09ec28d115692390d1_1492395

 

우여곡절끝에 고추장을 담았습니다.

고추장을 담을려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것이
고추가루와 조청...

조청은 마트에서 파는것을 이용하면
편할텐데...
마트에서 파는것들은 사용하기 싫고...

매번, 고추장 담을때는 조청을 달여서 하는데.
이번에는 사연이 많았답니다.

집에 있는 밥솥이 적은것이어서
보통 3-4번은 조청을 달여야 하는데..
그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린답니다.
한번 할때 꼬박 하루 반이 넘게 걸리니...


5cedcd869a34ba09ec28d115692390d1_1492395

 

이번에는 조청을 달일때 해담이 병원입원하고
양파심고..
이러구 저러구 하느라...
3번 달이는동안 시간이 좀 많이 걸렸더니..
어찌 이상한 맛이...

에이...다시...
이번에는 한번 조청끓여서 저온저장고에 키핑하고.
다시 한번 끓여 저온저장고로...
3번째 만들어서는
고추장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5cedcd869a34ba09ec28d115692390d1_1492395

 

오른쪽에 보이는것이 무엇인지 아시는분???

고추장을 담을때...보통은 메주가루를 이용합니다.
메주가루....
요것도 사기 싫고...
해서...

몇년에 한번씩 담는 된장을 이용한답니다.
바로 바로.. 

된장 고추장.

들어는 보셨나요???
된장을 조청과 같이 갈아서 사용하면
바로 먹어도 되고..
내가 만든것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되고..
일석이조입니다.


5cedcd869a34ba09ec28d115692390d1_1492395

고추가루가 덜 풀어졌을때 찍힌 사진입니다.

하루, 이틀정도 되면 고추가루가 풀어져서
적당한 농도가 되면 장독에 담지요...

그럼 보통은 2년정도는 맛난 고추장을
먹을 수 있답니다.

사실....이번에는 한가지 빠졌답니다.
고추장에 더 감칠맛을 돌게 하는 마늘..

마늘도 갈아서 넣으면 참 좋은데.
작년 마늘작황이 안 좋아서
반찬용도 모자라다보니
고추장에 넣을것이 없어
패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