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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5] 비탈밭은 넘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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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7-03-06 12:54 조회1,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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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곳에
산밑으로 물길을 잡아주는 작업이
지난 가을에 있었습니다.
그 전에...
밭을 손 봤으면 참....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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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밭은 정말 정말 넘 힘들어요..
이곳에 터 잡은 지도
벌써 10년을 훌쩍 넘었지만....
아직 밭주변이 마음에 들게 정리가
안되었습니다.

보통보면 마음에 들게 정리한 후에
농사를 시작하던데...
그렇게 할려면 자금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항상 차순위로 밀리더니..

올해는 안쪽밭부터 시작합니다.
지지난해 겨울에 포크레인 사고
작년에는 공장 터작업하느라
시간이 없더니..
올해 한떼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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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뒤집으니...
저렇게 큰 돌들이 나오네요...

그리고 밭중간에 있는 아주 아주 큰돌은
그냥 두기로 하였습니다.
저걸 치울려면...
큰 포크레인이 들어와서 돌을 깨야 하는데.
그것도 만만치 않지만...

사실...
뭔지는 모르지만....
괜히 깨면 안될것 같은 마음??
그냥 수호신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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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 바위있던곳 옆에
집이 있었다고 하네요...
바위에서 마을쪽으로 바라본 모습인데..
제법 괜찮아 보이네요...

나중에 나중에...
바위옆에 집한채 지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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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 걸려
대충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완전 평지처럼 만들면 좋겠는데..
그럴 사정이 안된다하니..
그런 줄 알아야 겠지요...
ㅎㅎ

바위 안쪽으로는 올해
산마늘을 옮겨 심을예정입니다.
20일전에는
옮겨심어야 올해 수확가능할것 같아
마음이 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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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에 옮겨심은것들이라
분주가 많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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