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2] 깨가 쏟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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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6-08-03 09:34 조회1,9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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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쉽다고 하는 깨농사...
나에게는 왜 이리 힘들까???
보통 참깨농사처럼...
직파를 하기에는 우리에게
넘 어려운 일입니다.
파종후 20여일이 지난 후...
솎아주는 작업과 복토하는 작업이
풀로 인하여 거의 불가능이고...
흰비닐속에서 나오는 풀들을 감당하기도 힘들고...
우리에게 깨농사의 성공 필수조건은
참깨모종...
하지만....
보통은 쉽다는 참깨모종이...
이것 또한 어찌나 힘이든지..
발아가 잘~ 되었다가도..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픽픽 쓰러지는 모종들....
올해도 참깨 모종이 불안한 상황에서...
동네 아주머니께서...
깨는 일찍 심으면
일찍 먹고..
늦게 심으면
늦게 먹는다...하시면서
검은비닐에 직파를 해 보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 말을 듣고.....
해담아빠한테 얘기를 하니..
"그래. 5월말이면 검은비닐에 직파해도 돼"
엥???
그걸 왜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난, 왜 모르고 있었냐구...
사실...내가 농사에 대해 제대로 아는것이 뭘까요?
결혼하기전에는 고추를 보고도 몰랐던 나 자신이...
그나마 이토록 장족의 발전을 하였건만.
아직도 모르는것 투성이랍니다.
미국 우퍼...
에어프릴이 있을때...
급하게 직파를 하였습니다.
아~~~
근데....
그 참깨가 이렇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대로 깨 쏟아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수확하고 깨 말릴때
비가 많이 안 와주면
참으로 좋겠다는 소망을 해 봅니다.
우리집에도
깨가 쏟아지도록....
근데...근데...
모종중에서 어렵게 어렵게 쓰러지지 않은 참깨를...
비오기 전날.....
힘들게 힘들게..국제적으로 심어 놓았는데...
아~~글쎄...
이 밭은 풀에게 점령....
흑흑....
그래도.....
직파한 참깨밭을 보면...
스~~마~~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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