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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9] 역시나 참깨 모종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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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6-05-30 10:48 조회2,8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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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모종은 역시나 어렵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잘~~된다고 하던데...

 

우리는 왜 안될까요??

 

하우스에 있는 참깨모종들...

본잎이 하나 둘씩 나오면서..

 

안심을 해도 될까???

했더니...

하나 둘씩 쓰러지는 놈들이 생깁니다.

 

아....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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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모종을 믿고 기다리면 안될것 같아

급하게 참깨밭 준비하여 직파를 합니다.

 

이곳, 영양에서는 참깨직파하는 방법은..

 

먼저, 참깨를 심을 골을 만듭니다.

그리곤 일정간격으로 물을 주고...

씨를 넣고, 약간의 흙을 덮어주고는.

흰색 비닐로 멀칭을 한답니다.

 

이후....어느정도 깨가 자라면.

비닐에 닿여 화상을 입기 전에..

구멍을 뚫어주지요.

 

우리는 보통의 방법으로 하기에는

풀과의 싸움에서 백전백패가 되기에

모종을 할려고 하는데...

 

근데...이상한것은

남부지방에서는 흑색 비닐 멀칭후에 깨를 파종한답니다.

 

어느해인가는 저도 남부지방의 방법을 따라 해 보았는데.

성공률 50%...

 

이유는???

 

누군가는 깨가 올라올때 비를 맞으면 안된다고도 하고..

여러 설이 있는데..

 

우리가 내린 결론은 온도....

모종에서 밤온도가 너무 낮아 그런것 같아.

저녁에는 전열선도 깔아주고.

보온이불도 해 주었는데..

 

그래도 모종은 힘드네요..

 

마냥 모종을 믿을수가 없어.

직파에 도전합니다.

 

5월말이니...

땅의 지온까지 생각하면 될 듯도 하고, 하여...

 

미국인 우퍼 April 까지 동원하여

이틀에 걸쳐서 심기는 심었는데...

 

제발...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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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덕분에 양파밭 풀매기는

미루어졌습니다.

 

양파밭가는 길이 풀에게 거의 점령당하고 있는데.

징글징글한 풀속에서 에쁜 엉겅퀴가 눈에 쏙....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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