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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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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3-06-13 11:39 조회3,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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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늦게 심은 양파가
모종이 안 좋아서 그런지 봄에 비닐을 벗기고
양파밭을 보고 있자니, 속이 상한다.
1/3이상은 죽은것 같았다.
갈아 엎어 버리고 싶은것을 그래도 참고...
설마, 먹을것은 나오겠지 하는 심정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양파가 제법 제 모습을 찾아간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옛날이 적용되지 않은 양파 농사.

어쩜 가장 잘 된 양파농사라 하겠다...
알도 얼마나 크고 실한지....
무엇보다 그렇게 맵지도 않으면서 단맛이 나는 양파...

몇년전부터 영양군에서 권장하는 "텐징왕"이라는 양파의 품종인데
내한성이 좋아서 우리고장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보관성도 좋은 품종이고...(경험상...)

바쁜일때문에 양파 수확이 늦어지다가, 더는 늦출수가 없어...
오늘 수확을 하였다.


양파는 마늘과 달라서 그냥 잡고 뽑으면 되는데...
올해는 달랐다...
뿌리가 얼마나 실하고 긴지.....
쉽게 생각한것이 생각외로 쉽지 않았다는...
그리고 양이 많다보니, 그것도 쉽지 않았고...


올해는 우리식구가 먹고도 한참 넘쳐날것 같은 양파...
판매를 해 보아야겠다.
마침 양파가격도 좋다고 하니....

일단 하우스에서 좀 말린 후, 판매를 해야지....


몸에 좋은 양파 사세요~~~~~~~~~~
그것도 유기농으로 키운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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